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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10명 중 4명 "암호화폐 투자, 주식 투자만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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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10명 중 4명 "암호화폐 투자, 주식 투자만큼 위험"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2.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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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영국인의 42%가 암호화폐 투자를 안전한 투자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플세이(Piplsay)가 최근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영국인의 41%는 암호화폐 투자가 주식투자만큼 위험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6,07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암호화폐와 주식 투자에 대한 의견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는 암호화폐 투자가 주식투자보다 위험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참여자 40% 이상은 암호화폐를 안전하다고 보았으며, △안전하지 않다(31%) △모른다(27%) 순으로 나타났다.

거의 30%에 이르는 응답자는 암호화폐는 해킹으로 인해 분실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었으며, 26%는 규제를 문제로 꼽았다. 흥미로운 점은 변동성이 그렇게 큰 이슈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변동성을 문제로 꼽은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호화폐에 투자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적었다. 영국인 57%는 암호화폐 투자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피플세이의 설문 결과는 아직 암호화폐에 대한 확신이 낮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응답자의 46%는 암호화폐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Z세대'와 밀레니엄세대의 35%는 암호화폐를 잘 알고 있었으며, 39%는 안전한 투자처로 보았다. Z세대의 37%와 밀레니엄세대의 27%는 올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대조적으로 “X세대” 중 암호화폐를 이해한 비율은 29%, 안전하다고 본 응답자는 22%였다. 올해 암호화폐 투자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였다.

응답자는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없다고 했으나, 46%는 애플, 아마존, 테스코 같은 대기업이 암호화폐 결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았다.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층의 암호화폐 투자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독립 준비금 암호화폐 지수(IRCI, Independent Reserve Cryptocurrency Index)에 따르면, 호주 청년 중 거의 20%가 2020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와이어렉스(Wirex)도 스텔라 디벨롭먼트 파운데이션(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와 공동으로 2021년 암호화폐 투자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 따르면 고연령 투자자도 천천히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54세 응답자 중 45%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45-54세는 설문에 참여한 3,834명 중 가장 큰 인구집단이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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