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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테슬라의 '비트코인 행진'에 참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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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테슬라의 '비트코인 행진'에 참여할 것인가?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1.02.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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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애널리스트 폴 스티브스(Paul Steves)가 “애플이라면 클릭 몇 번으로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테슬라의 행보에 애플도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기업 현금 보유고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에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업계는 애플을 다음 타자로 보고 있다.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 도미니언 시큐리티스(Royal Bank of Canada Dominion Securities) 애널리스트 폴 스티브스는 애플이 암호화폐 산업에 참여할 경우 400억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폴 스티브스는 결제기업 스퀘어(Square)의 비트코인 수익을 기초로 애플의 수익을 전망했다. 스퀘어는 2020년 3/4분기 16억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스퀘어의 적극 사용자는 3,000만 수준이다. 적지 않은 수이지만, 애플 장비 사용자는 16억 5,000만 명에 달한다.

스티브스는 “애플이 암호화폐 거래 사업에 참여할 경우,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업계에 충격을 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최대 20년 동안 미국이 암호화폐 리더가 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클릭 몇 번으로 수백억 달러를 기록할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테슬라는 대차대조표를 발표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상당했으며,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에 있다고 했다. 테슬라라는 공룡기업이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이 알려지면서 BTC 가격은 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재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다음 타자로 애플을 지목하고 있다.

11월 토로소 인베스트먼트(Toroso Investment)의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댄 웨이스코프(Dan Weiskopf)는 “공격적으로 환매에 참여하는 것 보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장기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고 더했다.

애플의 시가 총액은 2조 2,000억 달러를 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애플의 현금 보유고만 하더라도 2,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의 25%를 구입 가능한 수준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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