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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서 '디지털통화(CBDC)' 주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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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서 '디지털통화(CBDC)' 주제 논의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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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주요 7개국(G7)이 오는 12일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과세와 글로벌 부채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9일 아소 타로 일본 재무성 장관은 "오는 12일 G7 금융 리더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G7은 세계 최대 경제국가인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으로 이루져있으며 이번 회의 의장국은 영국이다. 영국은 이번 G7 정상회의에 한국, 호주, 인도를 게스트 국가로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G7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발생한 경제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CBDC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G7은 최근 디지털화폐 규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미 1월 회의에서, 디지털 결제 분야를 규제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된 바 있다. 또 지난 해 10월 G7 회의에서, CBDC는 효율성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G7 회원국의 결제 분야에서 통상마찰을 줄일 것이라고 언급되기도 했다.

이번 G7 회의 개최에 앞서 중국은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인 바 있다. 4대 컨설팅 기업인 에른스트&영(Ernst&Young)은 지난 주 BNS에 두 개의 블록체인 상품을 채택할 것이라 발표하기도 했다. BSN은 중국 중앙정부가 처음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한편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등을 포함시켜 G7을 G11 또는 G12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영국·독일·캐나다 등이 러시아의 참여를 반대했고, 유일한 아시아의 G7 멤버인 일본은 한국이 참여하게 될까봐 경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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