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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 임원 "중앙은행이 CBDC 중추적 역할 담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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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 임원 "중앙은행이 CBDC 중추적 역할 담당해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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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많은 국가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국제 결제은행) 의 한 임원이 중앙은행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거스틴 카스틴스(Agustin Carstens)는 후버 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디지털 통화가 출현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의 발행과 관리를 중추적으로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지털통화가 존재한다면, 중앙은행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안정성을 보장하고, 화폐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시스템의 전반적인 보안을 감독해야 한다. 그러한 시스템은 실패해서는 안 되며, 심각한 실수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스틴스는 순수한 분산 관리 네트워크보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통화의 신뢰나 안정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BIS 총괄이사는 비트코인(BTC)에 대한 의견에 화폐가 아닌 투가자산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투자자는 비트코인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희귀성, 암호 알고리듬만으로 가치의 교환을 담보할 수 없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디엠(Diem)이 비트코인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민영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카스틴스는 “민영 스테이블코인은 건전한 통화 시스템의 기초가 될 수 없다. 물론 스테이블 코인을 의미있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뢰성과 관련해, 철저한 규제와 감독을 받아야 한다. 스테이블 코인이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만든 토대에서 구축되고, 따라서 기존 금융시스템의 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년 12월, 민영 암호화폐가 출현한 상황에서 카스틴스는 중앙은행의 권한이 축소될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일부 국제금융시스템의 이해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주장했다.

CBDC와 관련해, 카스틴스는 "중국 e-위안화와 같은 디지털 통화가 미국 달러화를 대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CBDC가 국내적으로 사용될 때, 통화정책, 이자율 관리 등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면서 CBDC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현금 시스템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모든 은행계정과 현금이 디지털 통화로 완전히 대체되는 거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는 의미이다.

한편 BIS 설문에 따르면, 주요 중앙은행의 86%가 CBDC 연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BIS 혁신 허브(Innovation Hub)는 최근 CBDC와 관련된 실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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