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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 사임으로 '경영권 갈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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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 사임으로 '경영권 갈등' 합의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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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비트코인 채굴 장비 생산업체 비트메인(Bitmain)은 우지한(Wu Jihan) 전임 CEO가 사임함에 따라 비트메인이 정상을 찾을 것이라 밝혔다. 

앞서 2020년 비트메인은 내분을 겪으면서 한때 장비 주문이 중단된 바 있다. 비트메인의 두 창업자인 우지한과 잔커퇀(Zhan Ketuan)이 서로를 축출하기 위해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선전 자회사가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그러나 27일(현지 시각) 잔커퇀과 다른 주주가 그의 6억 달러 주식을 매입함에 따라 우지한 CEO는 우호적으로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앤트마이너(Antminer)를 비롯한 제품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비트메인의 지배구조는 바뀌었으나, 제품 배송과 세일즈 서비스는 정상을 찾았다. 소비자에 대한 정책은 바뀌지 않았으며, 체결된 계약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트메인이 설립된 것은 2013년이며, 2018년 전 세계 최대 ASIC 장비 제조사가 되기도 했다. 기업은 앤트풀(Antpools)와 BTC.com이라는 두 개의 채굴 풀도 운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의 20%, 배트코인 캐시(BCH) 채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가 분리된 2017년, 비트메인은 비트코인과 관련된 몇몇 드라마와 관련이 있었다. 비트메인은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캐시를 지지했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의 설계, 구체적으로 블록 크기에 대한 이견을 두고 갈라진 바 있다.

비트메인의 경영권 분쟁에도, 2020년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라이어트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은 앤트마이너 S19를 15,000대 주문했다. 이는 가격으로 환산하면 3,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고 상품에 관한 우려는 비트코인이 연초 330% 폭증함에 따라 현재 문제되지 않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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