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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증권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통해 거래 프로세스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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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증권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통해 거래 프로세스 간소화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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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테마섹과 합작기업 출범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싱가포르 소재의 증권거래소(SGX)가 블록체인 기술 사용 확대를 위해 투자기업 테마섹(Temasek)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한다.

SGX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투자회사 테마섹과 합작기업을 출범시켰으며, 분산원장기술(DLT)을 사용하여 플랫폼에 등록된 금융 상품의 발행과 거래를 간소화시켰다고 발표했다. 분장 원장기술 사용은 등록과 발행 및 거래 완료까지, 금융 상품의 여러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채권, 펀드, 금융상품을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주식 등 다른 자산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하고 있다.

SGX는 이전 테마섹, HSBC 은행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고정수익 증권 발행 실험에 참여한 바 있다. 2020년 9월 첫 번째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현지 식품, 농산품기업 올람 인터내셔널(Olam International)과 관련해 3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시스템에서 3차례 고정수익증권이 더 발행됐으며, 총 가치는 10억 싱가포르달러(미화 7,5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GX는 투자합작기업을 통해 실험을 확대, 연장할 방침임을 밝혔다. 리벵홍(Lee Beng Hong) SGX 고정수익, 통화, 공산품 부문 대표는 새로운 투자합작기업에 대해 “테마섹과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자산 비즈니스를 한 단계로 높였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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