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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 "경고 없이 계좌 정지됐다" 은행 2곳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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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 "경고 없이 계좌 정지됐다" 은행 2곳 고소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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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호주의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가 호주 은행 두 곳을 상대로 25만 호주달러(미화 192,000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이 불법적인 차별의 대상이 됐으며, 충분한 경고 없이 계좌가 정지됐다고 주장했다.

앨런 플린(Allan Flynn)은 호주 행정법원에 웨스트팩(Westpac), ANZ 등 호주 은행 두 곳을 고소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은행은 앞서 앨런 플린의 계좌를 정지시킨 바 있다.

호주 거래 보고서 및 분석 센터(AUSTRAC)에 등록된 디지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플린은 "계좌정지로 인해 거래소 운영이 불가하게 됐다"면서 은행을 고소했다.

플린은 거래소 사업으로 고객 450명을 대신해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그는 "3년 동안 CBA, NAB, ING, 벤디고(Bendigo) 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이 자신의 계좌 20개 이상을 정지했다"고 말했다.

웨스트팩은 계좌를 정지한 이유에 대해 "플린의 계좌가 암호화폐 사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플린은 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은행계좌를 얻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합법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또한 플린은 "ANZ 직원이 다른 은행과 고객에게 내가 사기에 연루됐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플린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보상 액수를 25만 호주달러 이상으로 올리고자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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