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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하루만에 7억 달러 유치…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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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하루만에 7억 달러 유치… 역대 최대 규모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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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디지털자산 관리 기업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하루 동안 7억 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디지털 자산 관리기업의 실적 중 최대에 해당한다.

마이클 소넨셰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15일 7억 달러를 유치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모멘텀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4분기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투자 부문에서 33억 달러를 유치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상품 중 가장 인기있는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는 매주 평균 2억 1,7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등 4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15일 그레이스케일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가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271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20억 달러에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이다.

블룸버그 선임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밸추내스(Eric Balchunas)는 트위터에서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부문에서 'ARK'에 해당한다"면서 "추세를 거스르면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것 등 비슷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밸추내스는 “비슷한 점이 상당히 놀랍다. 불과 3-4년 전만해도 그레이스케일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12개월 전에 유치한 금액은 20억 달러였는데, 10배 넘게 증가했다. 추세를 거스른다는 점에서 ARK와 공통점이 있는데, 주식 선별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은 높은 수수료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프리미엄은 20%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대표로 있는 자산 관리 기업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플래그십 ARK 이노베이션 ETF (ARK Innovation ETF)를 보유하고 있다. ARK 이노베이션 ETF의 1년 수익은 171%를 넘는다. ARK가 관리하는 자산은 10배 이상 상승한 21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뉴욕 소재의 SEC 등재 기업으로, 코인데스크의 모회사인 디지털 커렌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소속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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