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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거래량, 가격 회복하면서 220억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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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거래량, 가격 회복하면서 220억 달러 기록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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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지난 11일(현지 시각) 비트코인(BTC)의 가격 급락은 옵션, 선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큰 폭의 가격하락에도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조사기업인 메사리(Messari)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 규모는 약 22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는 얼마전 비트코인의 1주일 거래량이 600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번 기록은 1주일 최대 거래량의 1/3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현재의 모멘텀이 유지될 경우 이번 주 주간 거래량 기록도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분석기업 스큐(Skew)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가격 하락기간 동안 서비스 장애를 겪었지만, 거래량은 3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된 암호화폐 거래량은 95억 달러로, 이는 코인베이스 역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코인베이스가 월요일 기록한 거래량은 2019년 1/4분기의 거래량을 뛰어넘는 수치이며, 2020년 1월 전체 거래량을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은 31,000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진 이후 35,000달러까지 가격이 회복되었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매수 기회라고 보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메사리와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 테더(USDT) 교환 흐름은 긍정적이다. BTC의 가격이 최저가와 비교해 여전히 6,000 달러 떨어졌다는 점에서 BTC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거래량은 또한 파생상품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비트코인 옵션, 선물거래 부문에서도 거래량이 증가하였던 것이다. 스큐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 선물 거래량은 1,700억 달러였다.

CME만 해도 50억 달러 거래가 이뤄졌다. 이 수치는 24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신기록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도 이날 2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11일 가격하락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건강하고, 필요한 교정 행위"라고 말하였다. 현 시점은 2021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하지만 BTC가 전년 대비 23% 상승하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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