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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온체인 거래량 지표 '단기 상승 전환' 알려… 저점 매수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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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온체인 거래량 지표 '단기 상승 전환' 알려… 저점 매수 유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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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1.12)
<그림1=12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급반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전일과 정반대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12일 14시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일 형성한 가격 저점으로부터 약 50% 수준의 반등을 기록했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비슷하거나 이보다 더 오른 종목이 많았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1.91%, 리플(XRP)은 8.85% 상승 중이다. 한편, 전일 비트코인의 폭락은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추적하는 달러 인덱스(DXY)의 반등세와 함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추가 부양책 논의 등 미국 정국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9% 하락한 31,00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6% 내린 3,799.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 떨어진 13,036.43에 장을 마감했다.

12일 1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7,025.54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1,14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6,73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79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5%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45%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5.92%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3.57%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13.21% 증가해 지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의 영향력이 절대적임을 알 수 있다.

<그림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약세로 출발했던 시장은 11시경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해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3.96%,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6.04%,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3.65%,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5.69%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0.08%를 기록했다. 

<그림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2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2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1%:49%로 매수 비율이 높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에서는 매도세가 다소 강하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36.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26.00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1월물은 전일 대비 2915.0달러(+8.63%) 오른 36,695.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강세>

12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50% 상승한 4,070만 1,000원, 이더리움(ETH)은 4.97% 상승한 128만 8,000원, 리플(XRP)은 6.75% 오른 347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5.54% 상승한 56만 9,0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5.41% 상승한 23만 원, 이오스(EOS)는 2.65% 상승한 3,100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3.98% 오른 17,230원, 에이다(ADA)는 10.29% 상승한 343원, 라이트코인(LTC)은 3.76% 상승한 16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4=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5=톱10 코인 시세(1월 12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8종목이 상승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63% 상승한 36,060.00달러다. 이더리움은 1.91% 상승한 1,144.63달러, 리플은 8.85% 상승한 0.3075달러를 기록했다. 라이트코인은 0.67% 내린 145.69달러, 카르다노(ADA)는 8.92% 오른 0.3033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2.80% 하락한 504.25달러, 폴카닷은 5.14% 오른 8.56달러, 스텔라(XLM)는 18.16% 오른 0.3074달러, 체인링크는 2.41% 오른 15.29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 시도 후 조정 중인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현재 조정을 겪고 있지만,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새로운 일이 아니며, 강력한 펀더멘털과 기관 매수세를 감안하면 3만 달러 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큰 흐름을 보면, 5만 달러 돌파 시도 시 조정 장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으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 의견)

①AMB크립토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번 조정을 비트코인의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도 되는지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가 계속 증가하고, 채굴업자들의 매도세가 마감됐다는 신호를 이유로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②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비트코인 채굴자의 포지션이 201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며 “이와 같은 기록일 때 이전에는 비트코인은 1만 4,000달러를 찍고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기관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고 강세장이어서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높다”고 짚었다.

③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35,000달러가 넘는 가격은 기술적 상승 폭을 이미 초과했던 것으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④블룸버그는 “비트코인 다음 타깃은 5만 달러"라며 "공급량 감소 등 패턴으로 볼 때 조만간 달성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과거 사상 최고가였던 2만 달러는 이제 '최저 지지선'이자 '기반'이 됐다.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 잠재력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다. 갑작스러운 부정적 이슈가 있지 않은 이상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전했다.

⑤블룸버그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금보다 낫다"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할 잠재력은 다시 이전 고점이었던 2만 달러로 돌아갈 가능성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암호화폐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BTC 가격이 2만 달러로 회귀하는 것을 막아줄 것"이라 내다본 바 있다.

⑥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통신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주 만에 두 배가 됐다. 25% 하락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 더욱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격이 하락했을 때 빨리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⑦암호화페 트레이더 조쉬 라저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단 이후 50% 대의 큰 폭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비트코인의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를 돌파하면, 중장기적으로 소매 영역과 기관급 투자자들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부정적 의견)

①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Pentoshi)는 "비트코인 장기 강세가 끝났다고 볼 수는 없으나, 단기적으로는 이미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②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A)의 수석 투자전략가 마이클 하트넷(Michael Hartnett)은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가리켜 ‘모든 거품의 어머니(mother of all bubbles)’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2000년 초 인터넷 기술주 거품 붕괴 때와 같이, 지금의 BTC 상승세로 인해 모든 거품이 터지게 될 것”이라며 “주식 시장을 강타하고 비트코인 가격을 급등시킨 격렬한 가격 인플레이션(violent inflationary price)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하락의 영향이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였던 전일 큰 폭의 매도세는 하루도 안 되어 사라지고 시장은 이전의 상승 분위기를 되찾은 분위기다.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 참조)는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을 굳건하게 지지한 후 긴 아래 꼬리를 달고 강하게 반등한 모습으로 약 37,000달러까지는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상승 흐름이 기대되며 이후에는 매수 강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 연구소의 시장 분석자료에 따르면, 1) 일간 기술적 지표가 적극 매수인 점 2)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로 본 시장 참여자의 투자 심리가 매우 양호한 상태인 점 3) 다른 전통 자산보다 투자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수준인 점 4) 온체인 거래량 지표가 상승 추세로 전환이 예상되는 점 5) 김치 프리미엄 지표가 여전히 '매수' 수준을 유지하는 점 6) 옵션  거래 비중으로 본 단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 부정적인 내용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림6=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2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하지만, 당일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의 1월 12일 물 결제일인 것이 장중 변수이다.  우리 시간으로 결제 시간이 오후 5시인 이 옵션의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34,500달러 부근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 연구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시와 14시에 분석한 자료에서 당일 만기인 콜옵션 비중이 풋옵션 비중보다 높은 수준(약 60%)을 유지하고 있고 익일 결제에 대한 옵션 비중 역시 상승 비중이 높아 당일 시장은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결제가 예상되는 가격은 현재 가격보다 다소 낮은 34,000달러 부근인 것으로 분석되어 오후 및 특히 5시 전후의 가격 움직임에 주의가 요망되는데, 결국은 상승한다고 보면 이 시기를 상승 전 매수의 기회로 삼으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34,696달러(분홍색 라인)이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이 가격과 당일 시가를 넘어서 상승한 후 1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므로 매수 기회는 그대로 상승할 경우 1) 10일 이동평균선 돌파 시, 하락한다면 2) 34,696달러 부근 3) 당일 시가 회복 시로 볼 수 있다. 34,696달러 아래로 내려간다면 시장 전반적인 반등이 확인되기 전까지 매수를 보류하는 것이 좋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강세>

12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6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2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8의 '매수'와 4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7=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7개, '매도'가 0개, '중립'이 2개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8개, '매도'가 4개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8=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가 제공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하락한 90포인트를 기록하며 극단적인 탐욕 단계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그림9=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월 12일 14시 기준) <강세>

전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지만 다른 자산군과의 수익률 격차는 여전했고 오일 선물의 상승세 역시 연초부터 가파른 모습을 유지했다. 12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과 오일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각각 17.40%와 8.70%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0.42%, 금의 연초 대비 수익률이 2.13% 내리고 S&P 500지수가 1.75% 오른 것은 대체로 시장에서 투자자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10=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월 12일 14시 기준)<강세>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급락하면서 이들의 연초 대비 수익률도 낮아졌으나 전일 급락세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이다. 지난주 시가총액 최하위권에 있었던 리플(XRP)이 수익률 순위 5위에 오른 것이 특이사항이다. 12일 14시 현재 시가 총액 10위권 종목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스텔라(XLM)가 130.81%로 1위, 카르다노(ADA)가 63.91%로 2위, 이더리움(ETH)이 47.22%로 3위, 비트코인캐시(BCH)가 38.82%로 4위, 리플(XRP)이 23.66%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1=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비트코인 거래량 추이 분석<강세>

BTC/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번 지표는 9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BTCUSD 또는 BTCUSDT의 현물 거래량을, 2번 지표는 7개 파생상품 거래소(바이낸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후오비 선물, 에프티엑스 선물, 크라켄 선물, 데리비트, 비트멕스)의 BTCUSD 또는 XBTUSD 무기한 선물의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합산해서 보여준다.

<그림12=주요 거래소의 BTC 현물 총 거래량과 BTC 파생상품 총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 하루 만에 약 50%가량 반등하고 있다. 그림12의 지표1을 보면 시세의 하락과 함께 현물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당일 거래량도 감소 중이므로 가격 상승을 기대하려면 일단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점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물론, 지금 추세로 보면 마감 시에는 충분히 전일 거래량 이상으로 누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3의 지표에서는 12일 14시 기준으로 주요 거래소에서 가격 변동성이 다시 증가하고 비트코인 총 매수 수량이 총 매도 수량보다 크며 당일 일봉이 양봉이므로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표 2에 따르면 전일 최근 들어 가장 큰 선물 거래량이 발생했으므로 전일을 기점으로 단기 추세가 바뀔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오늘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그림13=주요 거래소의 일간 BTC 총 매수량과 총매도량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가격의 차이(이하 김치 프리미엄 지수)를 비트코인 시세 차트에 함께 그린 후 이 추이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가격 상승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김치 프리미엄 지수보다 높고, 가격 하락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보다 낮다는 것과 가격 차이가 최대로 벌어질 때가 각각 최고점, 최저점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교차했던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의 간격이 다시 좁아졌다. 이더리움(그림15 참조)도 같은 상황이지만, 아직 교차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표 상으로는 매수가 우세하다. 계속해서 교차 여부를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4=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일(상), 시간(하)/자료=크립토퀀트>
<그림15=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12일 시간별로 데리비트(DBT)의 비트코인 옵션 전체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6 참조)를 살펴보면, 10시와 14시에 분석한 자료에서 당일 만기인 콜옵션 비중이 풋옵션 비중보다 높은 수준(약 60%)을 유지하고 있고 익일 결제에 대한 옵션 비중 역시 상승 비중이 높아 당일 시장은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결제가 예상되는 가격이 현재 가격보다 다소 낮은 34,000달러 부근인 것으로 분석되어 오후 및 특히 5시 전후의 가격 움직임에 주의가 요망된다. 

<그림16=12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발행 전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옵션 최대 고통 행사 가격(Max Pain Price)과 옵션 미결제약정을 통한 비트코인 가격 단기 전망<강세>

암호화폐 옵션 시장에서 옵션의 만기 결제를 위한 기초 자산의 가격은 최대 고통 행사 가격(Max Pain Price)으로 이동함으로써 가장 많은 옵션의 가치를 상실하게 만드는 가격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이 가격은 가장 많은 수의 콜옵션과 풋옵션이 있는 행사 가격과 만기 시 가장 많은 수의 옵션 매수자에게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가격을 의미한다.

한편, 12일 14시 현재 옵션별로 옵션 매수자가 최대로 고통을 느끼는 가격(Max Pain Price) 추이는 1월 12일 34,000달러, 1월 13일 34,000달러, 1월 15일 37,000달러로 예상되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공포가 걷히며 매도 공세가 진정되면 다시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7=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1월 12일(상), 8일(중), 112일(하) 만기별 미결제약정 분포/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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