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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inCEN, "해외 암호화폐 보유, 신고해야" 새 규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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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inCEN, "해외 암호화폐 보유, 신고해야" 새 규제 제안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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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범죄단속국(FinCEN)은 디지털 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계 금융계좌의 신고와 관련한 은행비밀법(Bank Secrecy Act) 변경을 제안하는 짧은 메모를 발표했다.

현재 디지털 자산은 외국은행과 금융계정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통지는 금융범죄단속국이 이러한 규정을 개정하고자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개정 제안은 미국 시민들이 외국기관에 보유한 암호화폐가 1만달러가 넘을 경우 암호화폐 계정을 신고하도록 요구한다. 규정 개정안이 언제 발표될지는 알 수 없으며, 아직은 제안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수준이다.

메모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팀에 자리를 내주면서 미 재무부의 지도력 변화가 예상되기 불과 3주 전에 나온 것이다.

이는 12월 초 재무부가 미국 거래소에서 자체 호스팅된 월렛으로 이전되고 있는 암호화폐를 모니터링하자는 또 다른 제안에 따른 것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은 사용자들에게 이 제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는데, 일부는 이를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현 재무장관에 의한 암호화폐 정책과의 헤어짐으로 보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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