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탈리아은행연합(ABI)이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유로화 실험을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간) 700개 이상의 이탈리아 은행 기관으로 구성된 이탈리아은행연합에 따르면, 이 작업은 디지털 유로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조사하고 프로그램의 성격으로 인해 가능하게 될 새 부가가치 서비스를 검토하게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은행연합은 성명에서 "계획의 목적은 공공 토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은행들이 미래에 대비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험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기술 실현 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해 인프라 및 유통 모델을 검토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프로그래밍가능성이 기존 전자결제시스템과 중앙은행 디지털통화를 차별화하는 사용 사례를 제공하는 방법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난 11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는 “이탈리아 통화당국이 향후 2년에서 4년 안에 디지털 버전의 유로화를 출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은 다른 중앙은행들과 함께 디지털 유로가 어떻게 설계될 수 있는지, 그리고 출시될 경우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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