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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1년간 1,000개 이상의 암호화폐 회사 라이센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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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1년간 1,000개 이상의 암호화폐 회사 라이센스 취소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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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에스토니아는 2020년 한 해 동안 1,000개 이상의 암호화폐 업체들의 라이선스를 취소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베이코 탈리(Veiko Tali) 재무부 사무총장은 게시물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에스토니아와 '멀리 떨어진 국가'들의 고객들과 '최소한의 관계'를 맺고 있다"며 "금융정보부의 대량 라이선스 폐지에도 불구하고, 에스토니아는 여전히 약 400개의 가상통화 서비스 제공업체(VASP)를 허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의 감시와 규제는 지속적인 관심의 고조가 필요하다"며 "중요한 규제 변화가 업계에 닥쳐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스토니아에서 가상통화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한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자원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앞서 지난 6월 에스토니아는 "가상화폐 기업 대상 단속을 통해 라이선스 취득 후 반년 이내에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 기업이 현 시점에 전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며 여기에 해당하는 40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취소한 바 있다.

이는 북유럽 국가 에스토니아에서 과거에 일어난 2200억 달러 규모의 돈세탁에 대한 수사가 사업 라이센스를 취득한 가상통화(암호자산) 기업과의 연관성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에스토니아는 2004년 5월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이는 에스토니아가 자금세탁방지 및 기타 조치에 관한 유럽연합의 규정을 준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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