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트위터를 통해, 이날 증권위원회(SEC) 제출에 따라, 회사의 세 번째 비트코인 구매 소식을 발표했다.
세일러는 2,574개의 비트코인을 현금 5000만 달러에 구입하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인 자사의 재무 보유량을 약 40,824개로 늘렸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지난 8월 11일 비트코인(BTC) 2억5000만달러를 처음 사들인 데 이어, 한 달 뒤 1억7500만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그는 최근 매입이 비트코인에 대한 인플레이션 경향이 있는 현금을 피하려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자금 준비 정책의 일부라고 말했다. 55세의 이 CEO는 비트코인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가장 합리적인 가치의 저장고"라로 예고하고 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주가는 2020년 7월 말 세일러가 비트코인에 대한 회사의 관심을 처음 시사한 이후 170% 급등했다. 일부에서는 비록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현재 이 회사를 사실상 비트코인 ETF라고 부른다.
앞서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처음 비트코인 구매를 중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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