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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상무장관에 '앤드류 양' 검토… '친(親)암호화폐' 방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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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상무장관에 '앤드류 양' 검토… '친(親)암호화폐' 방향 가능성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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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앤드류 양(Andrew Yang)을 차기 상무장관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바이든 부통령의 측근과 고문들, 민주당 의원과의 대화를 토대로 대통령 후보이자 기업가였던 양을 내각 직책으로 임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상당 수의 인물들이 양을 가장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겼다.

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투표를 시행하고 싶다고 밝히며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할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 꼽히던 당시 미국의 모든 성인들에게 매달 1,000달러를 전달하겠다는 선거 공약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선거운동을 끝낸 이후 양 전 총리는 바이든 내각에 연루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왔다. 그는 지난 8월 카를로스 왓슨 쇼(Carlos Watson Show)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후보였던 바이든 후보와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기술과 혁신에 관한 새로운 직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상무장관 역할과 관련한 질문에는 직접 답변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온라인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는 것을 도왔다. 양은 상무장관으로서 바이든의 내각에서 미국의 비즈니스를 대표하게 된다.

의원들은 이미 퇴임하는 윌버 로스(Wilbur Ross) 비서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그의 연구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이는 양 장관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이미 재닛 옐런(Janet Yellen)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고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을 금융 전문가로 인수위에 합류하도록 제안했다. 바이든은 어제 수백만 달러의 인수인계 자금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 자신의 행정부 내 여러 직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선정이 확정될 경우 앤드루 양은 상무부 장관으로서 미국 정부가 보다 친(親) 암호화폐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발걸음이 될 수 있다. 양은 현재 조지아에서 민주당 후보 존 오스소프(Jon Ossoff)와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의 미국 상원 결선 선거를 돕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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