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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스테이블코인 자체 중단한 바이낸스… "실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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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스테이블코인 자체 중단한 바이낸스… "실험에 불과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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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비지비피(BGBP) 거래쌍 제거"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파운드화 가치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비지비피(BGBP) 암호화폐를 자체 중단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17일 12:00 UTC 비지비피(BGBP)/(USD코인)USDC등 다수의 거래 쌍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으로 최종 상장된 쌍이었고, 제거는 비지비피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들은 바이낸스의 컨버터 서비스를 통해 나머지 비지비피를 영국 파운드화로 1:1 비율로 교환할 수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코인데스크(CoinDesk)에 "비지비피가 법정화폐기반 스테이 블코인에 대한 거래소의 최초 실험이었다"며 "효과가 있었지만, 발행/면제 과정은 사용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바이낸스가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파운드 법정 화폐를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단된 이 토큰은 지난해 여름 바이낸스 저지(Binance Jersey)에 상장됐다. 당시 위저우(Wei Zhou) 바이낸스 CFO는 "시장과 바이낸스 커뮤니티에서 파운드 고정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하여 보다 안정적인 코인 다각화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비지비피는 거래소가 기대했던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낸스는 또한 미국 달러화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코인에 대해서는 "지난 1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9월에 총 24억 달러의 바이낸스USD가 발행되었다고 말했고, 코인을 감소시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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