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암호화폐 펀드매니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의 비트코인캐시 트러스트(Bitco Cash Trust)가 관리하는 자산 가치는 15일 암호화폐 자산이 나눠질 것이라는 발표 이후 160만 달러 하락했다.
코인댄스(Coin Dance)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BCH) 네트워크는 두 개의 블록체인으로 분할되었다. 현재 채굴자 활동은 커뮤니티 중심의 비트코인 캐시 노드(Bitcoin Cash Node), 즉 BCHN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풀은 포크 이전의 마지막 공통 블록인 채굴 블록 661,647를 담당했다.
발행 당시 채굴 자들은 약 27개 블록의 비트코인캐시노드를 채굴했으며, Bitcoin ABC(BCHA)에 대해서는 전혀 채굴하지 않았다.
15일 분할이 발표된 이후, 암호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거래소를 통해 더 많은 비트코인캐시를 보내고 있으며, 11월에 3억 달러 이상의 토큰을 입금하고 있다. 당시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캐시 주식을 추가한 것으로 보였으나, 비트코인캐시신탁에서 관리 중인 자산의 가치는 하락했다. 비트코인캐시신탁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업데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15일(현지시간) 관리 중인 자산이 4,680만 달러인데, 이는 11월 9일 이후 160만 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비트코인캐시노드 분할는 비트코인 ABC가 블록 보상의 8%를 리드 개발자인 아마우리 세취(Amaury Secheet)가 관리하는 개발 기금으로 돌리겠다는, 새로운 "코인베이스 규칙"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응하여 등장했다. 비트코인캐시노드 지지자들은 이 같은 개발세나 채굴세 없이도 블록체인에 자금을 댈 수 있다고 하며 이 규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 커뮤니티의 지원이 더해져, 비트코인캐시노드의 지배력은 이 분할이 지배적인 블록체인으로 부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분할이 처음 발표된 이후 변동성을 겪어온 반면 10월 23일 276달러 이상으로 급등했고 9월 초 26% 이상 하락한 이후 대체로 230~280달러의 가격대를 오가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최근 24시간 동안 4% 하락한 245.8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BTC)은 1만6000달러의 지지를 뚫고 1만59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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