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대표 김석진, 이하 플라이빗)가 투자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 위해 트론(TRC-20) 기반 테더(USDT)의 입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라이빗이 지원하는 TRC20-USDT는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해 입출금 속도를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출금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플라이빗은 이를 위해 ERC20-USDT에서 TRC20-USDT으로 변경할 수 있는 탭 기능을 추가했으며 실제 출금 시 무료 수수료도 함께 적용되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입출금 서비스가 제공된다.
ERC20-USDT 또는 TRC20-USDT 탭을 선택하고 입금주소 입력 시 지갑주소를 잘못 입력해 발생할 수 있는 오출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금주소에 입력된 전자지갑 유효성 검사 기능을 적용해 거래 안정성을 제고했다. 이 밖에도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선택된 탭 버튼 색상을 개선했으며, 텍스트 크기 변경 및 굵기를 조정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고객 접근성을 강화했다.
TRC20-USDT는 USDT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트론(TRON) 네트워크에서 발행하는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최근 유통량 51억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오세경 플라이빗 마케팅 총괄 이사(CMO)는 “USDT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고자 고객들에게 TRC20기반의 USDT 입출금을 지원하는 거래소 및 외부 전자지갑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가상자산 사업자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라이빗은 특금법 충족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심사를 신청해 예비 심사를 거쳐 본심사를 완료했으며, 도출된 결함에 대해 보완 조치를 완료한 상태로 최종 확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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