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세계 최대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회사인 중국의 유니온페이(UnionPay)가 다가오는 가상 카드 제공을 위해 한국이 개발한 암호화폐의 결제를 지원한다.
새롭게 체결된 거래에 따라, 유니온페이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카드에 페이코인(Paycoin) 암호화폐를 옵션으로 제공하기 위해 국내 결제업체 다날(Dana)과 제휴했다.
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의 보도에 따르면 다날은 “선불 가상카드는 페이코인 지갑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중국을 포함한 179개국과 지역의 유니온페이 수용 상인 3000만 명 이상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디지털 코인과 금융 통화로 보충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페이코인은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HyperLedger)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페이코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주로 한국에서 사용되며 후오비(Huobi), 업비트(UpBit), 코인원(CoinOne) 등의 거래소에서 이용 가능하다.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금지한 반면, 국내에서는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거래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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