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중국 암호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 약세 시장이 2019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측을 하면서 암호화폐 강세 예측을 한 비트코인 옹호자 마이크 노보그라츠와 상반된 견해를 주장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2019년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한바 있다. 국영 언론매체인 베이징 뉴스는 “2018년 비트코인은 투자 블록홀이었다. 2019년이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더 하락할 것이며 반등도 없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19년 비트코인 동향, 비관론적 견해가 더 지배적
화폐 정책 분석가 시아오 레이(Xiao Lei)는 암호화폐 겨울은 2017년 암호화폐가 경험했던 기하급수적인 가격 급증에 기인한 것이며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은 지속불가능했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시장은 비탈길을 걷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도 20배 이상 급등했다. 이러한 성장은 지속가능하지 못한 현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는 제로섬 게임
암호화폐 분석가 황 리앙(Huang Liang: 가명)은 가상 화폐 시장이 제로섬 게임이라고 언급했다. 제로섬 게임이란 한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 즉 영이 되는 게임을 말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거래에 의해 운영되는 제로섬 게임이며 우리가 번 현금은 다른 이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이 리앙의 설명이다.
리앙은 “여러분은 더 많은 초짜가 시장에 진입하여 그들이 더 높은 가격에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도록 바래야 한다. 2017년 암호화폐 가격 급등은 암호화폐 초보 투자가들이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암호화폐 초보 투자가들은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 그리고 ICO 등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두려워 했으며 이에 가격은 상승된 것이다”라며 “경험이 없는 초보 투자가들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사기꾼들의 희생양이 되며 이 희생양들은 현 시장의 붕괴의 원인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토큰클럽 연구원(TokenClub Institute)의 수석 애널리스트 선 항(Sun Hang)도 암호화폐 약세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항은 암호화폐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반등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으며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반 암호화폐 입장을 공공연하게 취해왔으며 비트코인 채굴 및 암호화폐 거래소를 일관되게 단속해왔다고 암호화폐 언론매체 크립토코인스 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금지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해외로 회사를 옮겨 사업을 운영했다.
암호화폐 미래, 모든 것의 토큰화
중국 분석가들이 암호화폐 시장 관련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지만 서클의 CEO 제레미 알레르(Jeremy Allaire) 등과 같은 미국 암호화폐 투자가는 비트코인 가격은 3년 안에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코인 일일 가격이 변동이 심한 것과는 별개로 알레르는 비트코인이 희소성이 있으며 비국가적인 가치 저장의 역할을 하는 등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레르에 의하면 암호화폐 일부는 경쟁력이 부족해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시장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 서클의 CEO 알레르의 설명이다. 즉, 디지털 화폐 일부의 성공은 다른 디지털 화폐의 사라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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