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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행 총재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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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행 총재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0.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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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영국은행(Bank of England, BOE) 총재인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판데믹의 경제적 여파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일리는 이날 영국은행에서 영국 국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당시 그는 결제에 비트코인(BTC)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매우 긴장했다”고 진술했다.

총재는 투자 시기가 왔을 때 사람들이 자산의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비트코인이 우리가 본질적 가치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람들이 원한다는 의미에서 외연적 가치가 있을지는 모른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에서 연초의 약 5200GBP 에서, 현재 8800GBP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총재의 발언은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가 영국 금융행위청장(Financial Conduct Authority)으로 재직하던, 지난 3월 재무부 선택위원회(Treasury Select Committee)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자산은 본질적으로 가치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모두 돈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화상회의에서 암호화폐자산은 “지불의 분야에 맞지 않으며, 돈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고 강조했다.

하지만 총재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 지불 마찰을 줄이는 등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피아트 지원 디지털 화폐는 다르게 취급해 왔다. 그는 덧붙여 지난 7월, 영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 (CBDC)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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