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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인 폰지사기 사건', 케이트 윈슬렛 주연 영화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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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인 폰지사기 사건', 케이트 윈슬렛 주연 영화로 제작된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0.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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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원코인(OneCoin) 폰지 사기가 법정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이에 관한 영화가 타이타닉의 주연 배우와 함께 계획중이다.

데드라인(Deadline)이 보도에 따르면 케이트 윈슬렛(Kate Winslet)은 젠 맥아담(Jen McAdam)과 더글라스 톰슨(Douglas Thompson)의 미출간 책을 원작으로한 영화 ‘Fake!’에 출연, 제작하기로 계약했다.

원코인 사기 사건의 피해자 맥아담은 이 영화의 제작자가 될 것이다. ‘Fake!’는 9월 11일 이후 고문에 대한 CIA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정치 드라마 더 리포트(The Report)를 이끌고 윈슬렛이 출연 한 2011년 전염병 영화 컨테이젼(Contagion)을 썼던 스콧 번스(Scott Z. Burns)가 각본 및 감독을 맡게 된다.

원코인은 2014년 불가리에서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가 설립한 회사이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한 대로, 원코인은 다단계 마케팅 방식의 전형적 구조를 따랐지만, 가상화폐 트위스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코인은 자신들이 블록체인이나 네트워크에도 지원받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차세데 비트코인이라고 약속했다. 암호화폐 업계 내부자들과 정부 기관의 여러 경고에도 불구하고, 원코인은 계속 인기를 끌며 ‘우리 대 그들’의 사고방식을 키웠다.

원코인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모임을 시작한 맥아담은 자신과 친구들과 가족들이 투자하여 25만 유로(29만 8800달러)가 넘는 손실을 본 후에야 이 서버가 블록체인이 아니어서 암호화폐를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에게 설명했다.

아그나토바는 지난 5월 7일 유선사기, 증권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2017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원코인의 임원인 그녀의 동생 콘스탄틴 이그나토바(Constantin Ignatova)도 같은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후 그는 여동생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기로 동의했다. 투자자들은 원코인을 최대 50억 달러의 손실을 주장하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Fake!'는 원코인 사기에서 비롯된 첫 번째 작품은 아니다. 이그나토바에 관한 영국방송(BBC)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한 TV쇼도 개발 중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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