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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KuCoin), 대규모 해킹 사태 후 입출금 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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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KuCoin), 대규모 해킹 사태 후 입출금 서비스 재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0.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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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쿠코인 암호화폐거래소는 대규모 해킹 이후, 입출금을 일부 복구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쿠코인은 비트코인(BTC), 이테르(ETH), 테더(USDT)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월렛 보완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업그레이드에 이어, 쿠코인은 ETH, ERC-20 기반 USDT의 입출금 서비스로 재게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오에스(EOS), 트론(Tron), 옴니(Omni) 등 다른 블록체인을 대상으로 하는 테더는 입출금이 아직 불가능하다고 한다. 쿠코인은 “쿠코인은 모든 토큰의 입출금 서비스를 점차 복원하고 있으며 테더의 전체 서비스도 곧 재게될 것이다. 공식 발표에 계속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모두 새로운 예금 주소를 생성했다"고 언급하며 이전 주소도 여전히 이용할 수는 있지만, 거래소는 사용자들에게 주소를 갱신할 것을 권고했다.

쿠코인의 암호화폐 인출의 부분 복구는, 지난 9월말 거래소가 대규모 해킹을 당한지 10일여 만이다. 거래소는 당초 사용자 손실을 1억5000만 달러로 추산했지만, 메이저 암호화폐 분석사인 체인날리시스(Chainalysis)는 2억75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쿠코인 CEO 조니 류(Johnny Lyu)는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20 토큰을 보유한 핫 월렛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주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의해 많은 ERC-20 토큰이 동결되었다. 

지난 3일 류는 쿠코인 경영진들이 ‘실질적인 증거를 가지고’ 해킹 용의자들을 가까스로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쿠코인 대표들은 코인텔레그래프의 뉴스 코멘트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하지 않았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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