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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인 메인넷 이달 중 출시… "구글·아마존과 잠재적 경쟁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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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인 메인넷 이달 중 출시… "구글·아마존과 잠재적 경쟁 상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9.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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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탈중앙 분산형 클라우드 암호화폐 파일코인(Filecoin) 메인넷 출시가 임박했다.

파일코인 프로젝트는 2017년 9월 마감된 2억5700만 달러의 초기 코인 오퍼링에 의해 자금을 지원받은 이후 꾸준히 기술을 축적해 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일코인은 이달 중순경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스페이스 레이스라고 불리는 인센티브 테스트넷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코인의 이안 다로우는 코인데스크에 "마이너들이 1톤을 배우고 있다"며 "1억 달러 이상의 하드웨어가 테스트넷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에 접속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 페비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용량이 입증되었다. 전반적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토큰을 위한 선물 시장도 있다. 아마존닷컴은 현재 이 글에서 USDT로 18.50달러에 선물 거래를 하고 있다. 판테라 캐피털은 최근 투자자 서한에서 "파일코인 선물은 우리의 비용 기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일코인 창시자 주안 베넷은 웹의 미래에 대한 밝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파일코인 네트워크는 차세대 데이터 저장 및 검색 시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데이터 저장 공간을 지배하는 웹 거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그리고 클라우드플레어와 같은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와 잠재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일코인이 시장에서 진짜 경쟁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 경제 메커니즘으로 네트워크의 보안을 책임지고 분산형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채굴자들을 위한 보상 지급과 네트워크상의 모든 것에 대한 선불 비용 보장, 그리고 모든 데이터를 고유한 것으로 처리하는 콘텐츠 주소 지정(content addressing) 방식 등이 꼽힌다.

파일코인은 앞서 개발이 지연돼 잠시 주춤했지만, 중국에서의 기대감 상승과 테스트넷의 성과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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