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기술 도입 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파이(DeFi) 시장에 가상자산 관리 플랫폼 판테온X가 합류했다.
판테온X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디파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판테온X는 이번 사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명성, 건전 금융 시스템 구축, 금융 서비스 진입 장벽 해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파이는 탈중앙화를 뜻하는 ‘decentralize’와 금융을 의미하는 ‘finance’의 합성어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일컫는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분산된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금융 생태계를 뜻한다.
홍성인 판테온X 대표는 "디파이는 중개인이 없어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간의 상호 작용으로 파생 서비스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디파이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자농사(yield farming), 플래시론(flash loan) 등 독특한 가치제안을 제공하는 디파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디파이 프로토콜 스시스왑(Sushiswap)에서 포크된 김치(Kimchi) 파이낸스가 출시 후 24시간여 만에 락업 규모 2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베를린 소재 비영리 연구기관 '디젠(dGen)'은 디파이 시장이 10년 후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