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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중국인 데이터 관리'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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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중국인 데이터 관리'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8.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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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보조… 재산·실시간 주차 등 다방면 데이터 관리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의 기술 대기업 화웨이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베이징 정부를 위하여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베이징 정부가 의료 기록에서 재산 등기, 실시간 주차 상태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데이터를 더욱 잘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국영 매체 인민일보의 월요일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의 크라우드 서비스 자회사는 스마트 계약과 분산원장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베이징 자치 정부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가버넌스로 변신하여 데이터가 변하지 않고 상이한 정부 기관들 사이에 공유될 수 있도록 하는 베이징의 '새로운 인프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베이징 정부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데이터가 자치구 내 50여개 이상의 기관들 사이에 공유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플랫폼은 자치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사례를 감시하고 국민들이 자신의 부동산을 등기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며, 실시간으로 지역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중국 기술의 총아인 화웨이는 서구 세계로부터 주도면밀한 조사와 정치적 저항에 직면하였다.

미국은 화웨이의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가 미국 회사에 반도체칩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였는데 동시에 미국과 영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지역 텔레콤 기업들이 화웨이의 5G 장치와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또한 이런 움직임은 중국 중앙 정부가 기술 국가주의가 부상하고 세계 시장이 약화됨에 따라 등장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로 선회한 것을 상기시킨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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