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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코인마켓캡 짜고 치는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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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코인마켓캡 짜고 치는 고스톱?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7.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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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글로벌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인 '코인마켓캡(CMC)'을 인수한 후 코인판에서 CMC의 신뢰도에 금이 가고있다. 거래소 순위 기준이 웹트래픽 중심으로 거래소 순위를 평가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기존고객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 개선한다고 SPOT거래 와 파생상품거래 2가지로 구분하고, SPOT거래는 평균유동성, 24시간 거래량 등 클릭을 해서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하였지만 대부분 유저들은 모바일로 첫 화면 순위만 보게 된다. 그런 이유로 유저들은 CMC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 동안 많은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실제 이뤄지는 거래량보다 많은 거래가 이뤄지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자전거래를 시도해왔다. 이렇게 부풀려진 거래량은 거래소 순위 반영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인수 전에는 그나마 공정하게 실거래와 자전거래를 분리하여 거래량 중심으로 랭킹하여 프로젝트 실무자들이 거래소 상장을 위한 참조자료가 되었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도 건전하고 안전한 거래소 선정의 기준이 되었다.

거래소를 평가하는 시스템은 우리말로 “짜고 치는 고스돕”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평가시스템은 공정성이 생명이다. 이번 바이낸스의 코인마켓캡인수가 약이될지 독이될지 더 지켜 보아야 할 것 같다.

블록체인투데이 발행인 정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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