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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허위 주소 등록한 라이센스 미 취득 거래소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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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허위 주소 등록한 라이센스 미 취득 거래소에 경고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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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사진출처=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 홈페이지]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키프로스 증권 거래위원회 (CySEC)가 적절한 라이센스 없이 운영되는 도내 11 개 외환 및 암호 화폐 거래소들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CySEC는 대부분의 거래소가 다른 국가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키프로스에 있는 주소를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실제로 동부 지중해 섬에 기반을 둔 회사들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CySEC가 추가 조치를 공언한 회사들의 리스트에 올라 있는 회사들 중에는 유럽 연합 (EU) 운영 허가를 받은 회사인 Binance Capital Options가 있으며, 이 회사는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Binance와 관꼐가 없다.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용자는 주식, 금속, 지수 및 상품뿐 아니라 디지털 통화로 차액결제거래 (CFD) 도 거래할 수 있으며 CySEC의 라이센스를 취득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CySEC의 리스트에는 Invest Absolut Ltd, Trades Open Markets 같은 회사들도 올라 있으며 이들 회사 역시 CySEC 의해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키프로스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거래소들을 단속한 전력이 있는데, 올해 초 키프로스에 사무실이 있다고 거짓으로 주장한 3개 업체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스캠들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는데, 앞서 FBI는 COVID-19 팬데믹 기간 중 암호화폐 스캠들이 급증한 것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키프로스는 잠재적인 암호화폐 스캠들에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으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장려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0월 기술 창업자와 규제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허브'를 출범시킨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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