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스타트업이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에 도달할 때 '유니콘'이라 불리는데 최근에 이루어진 Polychain Capital의 Niraj Pant의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에는 20개의 유니콘이 있다. 

BitMEX,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Kraken, Digital Currency Group 등 기존에 인지도가 높은 이름들과 Bitfury, Canaan Creative, 업비트, Liquid 같은 기업들도 유니콘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Niraj Pant 는 또 20개 유니콘 기업 중 11개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한국 또는 중국 다섯 곳 중 한 곳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들 아시아 지역에 블록체인 유니콘 기업이 몰려 있는 이유로 싱가포르와 홍콩에 해당되는 개방적인 금융규제, 하드웨어와 제조업 접근성, 소매 트레이딩에 대한 강력한 관심을 꼽았다.

한편 미국의 한 암호화폐 매체는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미국에 본거지를 두려 하지 않는 이유로 아시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세금, 실리콘 밸리의 비싼 부동산 그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적극적인 규제를 예로 들었는데, 특히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SEC의 불명확성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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