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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신규 중국 도메인 등록: '기술 우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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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신규 중국 도메인 등록: '기술 우선'에 집중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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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Binance.cn 홈페이지]
[사진출처=Binance.cn 홈페이지 캡처]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코인마켓캡의 소유주인 바이낸스가 세계에서 가장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국가 중 하나인 중국에 도메인을 공식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낸스의 새로운 중국 도메인인 Binance.cn은 중국의 공업신식화부(MIIT)에 등록됐으며, 2020년 4월 초에 당국의 공식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 플랫폼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BTC)과 같은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거래하고 있는데, Coinb360의 자료에 따르면, 5월20일 현재 바이낸스의 하루 거래량은 6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바이낸스의 중국 도메인 등록에 대해서 CEO인 Changpeng Zao는 바이낸스의 중국에 대한 새로운 영역은 초기 단계에서는 암호화폐에 관한 것이 아니며 교육과 기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지난 19일 트윗에서 밝힌 바 있으며, Binance.cn의 메인 페이지에는 '바이낸스 차이나(Binance China)'가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자로 요약돼 있다.  

바이낸스의 새로운 중국 웹사이트는 중국 정부의 전반적인 "비트코인이 아닌 블록체인" 전략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10월 블록체인 적용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한 이후 중국 당국은 블록체인 적용 촉진 전략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강조해왔다.

한편, 바이낸스는 2017년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령으로 인해 중국을 떠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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