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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네트워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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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네트워크 도입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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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캄보디아가 자국의 결제 시스템을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캄보디아의 이번 블록체인 기술 도입은 새로운 분산 원장 기술 네트워크로 캄보디아 통화의 사용을 증가시키고 미 달러 사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시간 결제를 용이하게 하고 결제에 소요되는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이는 것 또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의 중앙은행인 National Bank of Cambodia 의 Serey Chea 부행장은 최근에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 달러가 캄보디아 결제액의 90% 이상을 차지해 캄보디아가 전 세계에서 미국 달러 의존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DLT 결제망은 미국 달러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인데,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이를 충분히 이용하려고 하며,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은행과 전자지갑 제공업체들을 한데 모아 사용자들이 서로 돈을 거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erey Chea 부행장은 또 올해 곧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출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현재 대표적인 캄보디아 국내 은행 12개가 참여하고 있지만, Serey Chea 부행장은 캄보디아 내의 모든 금융서비스 제공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동참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편 캄보디아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인접국인 말레이시아와의 국가간 자금 이체로도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3만 명이 넘는 캄보디아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매달 가족에게 30%에 이르는 은행 수수료를 감수하고서라도 자금을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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