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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블록체인 일자리 정식 직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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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블록체인 일자리 정식 직종 인정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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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한 변화 속에서 중국이 블록체인 산업 관련 일자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현지시간 11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새로운 직업 정보의 배포를 위한 공시에 관한 공고” 를 통해 최근 직업 목록에 블록체인 관련 직종을 공식화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공식 인정한 10개의 새로운 직업 목록 중 첫 번째로 언급된 ‘블록체인 엔지니어링 기술 인력’ 은 블록체인 아키텍처 디자인, 기본 기술, 시스템 응용 프로그램, 시스템 테스트, 시스템 배포, 운영 및 유지 관리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링 및 기술 인력으로 정의되어 있다.

주요 업무 분야에는 분산원장, 비대칭 암호화, 합의 메커니즘 및 스마트 계약의 분석 및 연구, 블록체인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기본 기술 솔루션의 설계 및 개발, 성과 평가 지표 및 도구 설계 및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의 응용 프로세스 배포, 디버깅, 운영 관리,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및 서비스 제공이 명시되어 있다.

이번 공식 발표에 대해 중국 당국은 “코로나19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대규모 일자리 감소를 겪던 중국 정부가 고용 촉진의 일환으로 블록체인을 새 직종으로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3일 블록체인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으며, 중국 당국은 현재 두 개 이상의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는 심천, 웅안 국가 경제특구, 청도, 소주등 4개 도시에서 시범 시행 중이며 지난 4월 말 중국 국가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를 출범시키는등 국가 차원의 블록체인 기술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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