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많은 암호화폐 언론매체들은 2020년 4월 즘에는 중국의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를 해왔다. 하지만 이 모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병되기 전에 나온 예측들이다.
2019년 10월 15일 중국의 국영 언론매체 신화통신은 중국이 BSN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처음에는 6개월이 걸리는 내부 테스트 단계가 2020년 3월까지는 완료가 될 예정이었다. 네트워크의 중심 기술 개발은 거의 완성단계였으며 공공 노드 50개 이상이 중국 자치 구역 31 곳에서 이미 사용단계에 들어간 상태였다.
2020년 1월 초 사스 바이러스와 유사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을 때 스마트 시티 개발 연구센터의 탕 시시(Tang Sisi) 소장은 시범운영이 완료된 이후인 4월에는 BSN이 출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 사례를 발표했다.
1월 중순 중국의 선전(Shenzhen) 지역 한 곳만 해도 BSN 플랫폼이 시범운영을 통해 중국 은행 44곳과 회사 1,900곳을 위해 127억 달러(15조6천억 원) 규모의 트랜잭션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 뒤로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팬데믹 발병으로 인해 BSN 블록체인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확연히 느려지고 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BSN 블록체인이 4월에 출시가 되기란 다소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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