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자들, 코로나19 소식으로 피해자들 신뢰 얻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이 조장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신용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에 미국 파생시장 규제당국 CFTC는 국제기구들과 함께 대중들에게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CFTC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대중들의 신뢰를 얻거나 대중들의 심리를 조작하기 위해 전형적으로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주요 뉴스를 사용한다”라며 3월 19일 공식 문서를 발행했다.
문서에 의하면 CFTC는 단기간 내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대중들을 현혹하는 온라인 디지털 자산 사기나 외환 관련 사기성 사건들을 수백 건이나 접수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CFTC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해 접근을 하는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에게 가짜 투자 계획에 자금을 투자하도록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현금화를 할 때 세금 납부 혹은 수수료 등을 운운하며 피해자들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 많은 정부들은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공포심 확산을 이용해 암호화폐 신용사기가 생겨나고 있다고 경고를 했다. 3월 19일에는 온라인 사이버 범죄자들이 세계보건기구(WHO) 직원인 듯 속여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암호화폐 기부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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