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월렛 기능 업그레이드...긴 주소 대신 유저네임으로 간편히 송금 가능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월렛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코인베이스 유저들이 암호화폐를 송금할 때 그 간 길이가 긴 주소로 보냈다면 이제 유저네임으로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한 것이다.
2월 25일 코인베이스의 발표에 의하면 유저들은 이제 코인베이스 월렛을 통해 지정된 유저네임이나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상에서 형성된 네임으로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의 고유의 유저네임은 @username이며 ENS 네임은 coinbase.eth와 같이 URL과 같은 형태를 띤다.
코인베이스는 거래소 유저들이 길이가 긴 주소를 사용해 암호화폐 송금을 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는 불편사항을 많이 접수했다고 발표를 했다. 코인베이스에 의하면 수많은 유저들이 정확하지 않은 주소를 복사하고 붙일 수도 있으며 혹은 자금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다.
이에 코인베이스는 “인간이 읽을 수 있는 주소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이제 여러분의 암호화폐 주소를 통해 인간이 읽을 수 있는 길이가 짧은 네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서비스가 생겼다”라고 발표를 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월렛 업그레이드를 통해 암호화폐 사용이 손쉬워 지고 이에 주류 대중수용을 도모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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