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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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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표준화 시급해
  • 안혜정 기자
  • 승인 2020.01.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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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부족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장 저해되고 있어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전반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실질적인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전반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실질적인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언론매체를 통해 선박이나 공급망 그리고 위조 방지 등과 관련해 다양한 협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다양한 산업은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다. 사람들의 활동은 경제 원리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저렴한 것만 추구한다는 뜻은 아니다. 

고객들이 충분히 정확한 정보를 가지게 된다면 더 나은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인증이 가능하고 기록에 남는 운송 수단과 출처를 보유한 상품을 그렇지 않은 상품보다 선호를 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기업이나 생산업체, 제조업체 등은 운영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서 기록을 남길 필요가 없으며 그렇게 해야 할 법적인 의무도 없다. 만약 기업들이 거래를 하고 있는 공급자와 유통업체에 대한 데이터를 개방적으로 공유하여야 한다면 좋아할 기업은 없을 것이다. 경쟁만 부추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품 생산자들이 현재 법적으로 ISO가 정해놓은 국제 표준을 지키고 고수해야 하듯이 조만간 블록체인을 사용한 인증 처리과정이 보편화될 것이다.

아마 블록체인 기록 표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 규제 당국이 엄격하게 처벌을 한다면 무엇인 가를 숨기는 것이 있는 당사자들은 시장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더 많은 기업들이 공급망 증명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소비자들도 이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진품들은 위조품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것이며 블록체인을 통해 소비자들은 인증을 하고 위조품을 가려내고 사지 않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전반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실용적인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표준화가 구현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가 해석이 되고 상호간에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트러스트 프로토콜의 유무나 토큰 다양성과는 상관없이 블록체인 간 연결을 형성하도록 도모하는 경우이다. ISO/TC 307 표준화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으면 ISO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블록체인의 상호 운영을 위해 표준화를 추진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많은 난제들이 있다. 예를 들어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산업에 걸쳐서 깊이 있는 지식이 필요하며 또한 이는 한 사람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수집된 데이터조차도 의심 없이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또한 블록체인 데이터의 기록이나 관리, 인증 그리고 발행 등에 대한 표준화의 부족은 분산된 레저 기술 생태계의 실질적인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머지않아서 블록체인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모든 산업이 연결이 되는 세상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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