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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달 등기소, 다이아나(diana.io)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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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달 등기소, 다이아나(diana.io) 의미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1.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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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달은 인류의 공동 유산
달은 무소유지이다. UN의 외기권 우주 조약에 의하면 ;

“Ouer space, including the Moon and other celestial bodies, is not subject to national appropriation by claim of sovereignty, by means of use or occupation, or by any other means.”

‘달 및 천제는 어떠한 국가에도 소유되지 않는다’라고 전제하고 있으며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합의하고 있다. 달은 UN, 미국 또는 우주선진국의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의 것이다. 즉 우리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사이래 한 번도 공동 소유인 것을 소유해 본적이 없다. 이것은 정말 어렵고도 복잡한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급한 문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인류 전체가 합의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합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인류는 처음으로 분산장부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 중앙화되지 않은 방식으로 인류가 합의를 할 수 있는 툴을 가지게 되었다.

달을 소유하는 방법

블록체인 베이스의 달 등기소, 다이아나(diana.io)를 통해 시민들이 공평하게 원하는 곳의 달 땅을 등기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 향후 등기부 취득 시효의 주요한 근거를 마련한다. 이는 글로벌리 등기 사실을 참여자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합의를 이루게 된다.

등기함으로써 얻어지는 2가지 권리

1.월지소유기대권(Moon Land Ownership Expectant Right)
기대권은 권리발생요건 중의 일부만이 발생하고 있을 뿐이지만 남은 요건이 실현되면 장차 권리를 취득할 수 있는 경우에 현재의 그러한 기대상태를 권리로서 보호하는 것을 기대권이라 한다.

월지소유기대권을 거래한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아서, 거래할 수 없는 것을 거래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거래가 ‘공공의 질서’에 반하는지 여부에 대하여도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달은 인류의 공동 유산이라는 합의가 있었고, 달은 인류 전체가 일정한 작용을 할 수 있는 대상물이기 때문에 상기 거래가 공공의 질서에 반한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2.다이아(DIA) 토큰 소유권
등기 증명으로써 다이아(DIA) 토큰을 전자 지갑으로 수령하게 되며, 이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다.

왜 투자해야 하는가?

2019년7월20일 런칭 이후 등기자 지속적 참여

달 등기 프로젝트가 특별한 이유

기존 달 판매사업들은 정당성 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달은 인류 공동유산으로 우리 모두의 것인데, ‘내 것’으로 주장하고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조건을 형성시키지 못하며, 제3자 보증이 없으므로 거래효력 또한 없기 때문이다.

다이아나는, 다이아나 자체가 달의 소유를 주장하지 않으며, 달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것인 달을 ‘우리’가 함께 등기하고 공동 소유화하는 프로젝트이다. 다이아나는 블록체인 달 등기 서비스를 통해 이를 실현한다. 등기 사실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명백히 증명되고 위변조가 되지 않는다. 또한 이 거래는 여러 참가자 및 노드에 의해 인식되고, 받아들여지고, 검증됩니다. 등기자에게는 등기 증명으로 다이아 토큰이 발행된다.

다이아나는 우주자산에 대한 등기에 대해 인류의 합의와 디지털 증거를 확보하는 완전히 새로운 혁신 운동이다. 이로써 인류공동자산이자 우리 모두의 것인 달의 주인이 세계시민임을 증명해내며 우주자산에 대한 미래권리를 서로가 서로에게 보증함으로써 미래의 소유 가능성을 높인다. 이 점이 다이아나가 정당성을 확보하며 대중의 호응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유이다.

블록체인 기록(분산장부기록)이 지닌 의미

블록체인은 인류에게 신뢰혁명을 가져왔다. 서로 모르는 타인간에 발생하는 특정 행위를 보증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특정 행위가 실시간으로 참여자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유(공개)되고 합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간에 신뢰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그 네트워크는 보증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거래라는 특정행위를 공유함으로써 결제혁신을 이뤄 디지털 골드가 되었다. 다이아나는 등기라는 특정행위를 블록체인에 공유함으로써 달을 인류가 공동 소유할 수 있도록 우주 자산권을 혁신하고 있다.

달을 파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중복되지 않는가?

몇 개의 회사가 있으며 이들이 달을 판매하는 주장은 아래와 같다.
루나엠버시(Lunar Embassy) - 1967년에 발효된 UN의 외기권 우주 조약 2항 - Outer space, including the Moon and other celestial bodies, is not subject to national appropriation by claim of sovereignty, by means of use or occupation, or by any other means. - 에서 개인과 회사에 대한 달 소유에 대한 언급이 없음으로 달 및 태양계 행성들의 소유를 데니스호프(Dennis Hope) 개인이 먼저 주장했으니 자신의 소유라고 한다. 그리고 UN, U.S. 및 U.S.S.R.에 자신이 우주 자산을 판매할 것이라는 편지를 보냈으나 아무런 답장 및 제재도 받지 않았으니 정당성도 입증 받았다라고 주장한다.

루나레지스트리(Lunar Registry) - 달의 소유를 주장하지는 않으며, 2015년11월에 비준된 미국 상업 우주 발사 경쟁법의 4조 우주자원 개발과 이용 (Title IV of Space Resource Exploration and Utilization of the US Commercial Space Launch Competitiveness Act of 2015) 에 적시된 "미국 시민은 미국법에 기초해 자원 복구 작업에서 얻어진 소행성이나 우주자원을 수집, 이동, 소유할 권리를 부여한다(US citizens shall be entitled under US law to collect, own, transport and sell asteroid and space resources that they have obtained in the course of resource recovery operations)." 에 기초해서 판매한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인만을 해당하며, UN의 우주법에 반하는 것이다.

루나랜드(Lunar Land) – IAOHPE(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uman Planetary Exploration)가 공인한 에이전트로써 달의 부동산을 판매하는 마케팅 회사라고 하며, Lunar Land Registry의 모든 기록은 IAOHPE(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uman Planetary Exploration)에 저장된다고 한다. IAOHPE 단체는 구글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 다이아나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달 등기소, 다이아나(DIANA) 시스템을 이용한다. 다이아나 프로젝트는 인류의 공동 유산인 달을 인류가 함께 등기하여 공동으로 소유화하자는 세계 최초 우주자산 시민 캠페인이다. 즉, 다시 말해 우주자산 소유에 대한 인류의 합의(Consensus) 운동이다.

달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달을 등기하고 이에 대한 등기 증명서를 발행한다. 이는 현재의 월지소유기대권을 증명하고 미래의 소유권을 증명한다. 원하는 달의 위치를 선택하여 등기 가능하다.

등기에 대한 기록은 분산장부(DLT) 기술을 활용하여 인류에게 공유되고, 그에 대한 증명으로 토큰 다이아(DIA)가 발행되며 이것은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js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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