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크리스마스가 지나면서 암호화폐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유튜브의 공격이 심각해 지고 있다. 또한 유튜브는 독단적인 지침서까지 발행해 크리에이터들의 생계를 위협하기까지 한다.
크리스마스가 지나자 암호화폐에 대한 유튜브의 공격이 심해졌다. 유튜브가 지침서를 발행하면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에서 영구 강제 탈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공격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암호화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유튜브의 공격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서 정도가 약해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 대기업 유튜브가 플랫폼에서 관련 동영상들을 삭제하고 있으며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동영상 중 100개 이상이 삭제가 됐으며 커뮤니티 지침서에 기반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유튜브의 지침서에 의하면 90일 안에 경고를 세 번 받으면 해당 유저는 플랫폼에서 영구 강제 탈퇴가 된다.
이는 너겟의 새로운 채널에 매우 큰 우려가 되고 있다고 콘텐츠 크리에이터 알렉스 사운더스(Alex Saunders)가 언급했다. 사운더스는 지금까지 스트라이크를 두 번 받았으며 이를 한 번만 더 받을 경우 유튜브에서 갑작스러운 영구 활동 정지 조치를 당하게 된다.
유튜브가 암호화폐 동영상을 삭제하는 이유
12월 26일부터 유튜브가 암호화폐 동영상을 삭제하는 이유에 대해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악의를 품은 누군가가 고의로 동영상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 유튜브 치코 크립토(Chico Crypto)의 의견이며 치코 크립토는 동영상에 대한 책임감을 주장하는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치코 크립토는 또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 상에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치코 크립토는 플랫폼 상에서 “치코 씨. 당신은 이길 수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나는 샘 스미스이며 나에게 가했던 것과 같은 고통을 당신에게도 돌려 주겠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튜브가 암호화폐 동영상을 삭제하는 이유에 대한 또 다른 추측으로 유튜브가 단순히 암호화폐 거래소에 링크를 첨부한 비디오를 삭제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최근 몇 달동안 구글의 “여러분의 자금, 여러분의 삶”이라는 회사 정책이 널리 알려졌다. 심지어 인쇄매체를 발행하는 언론사에 종사하는 일부 언론인들도 돈이나 투자 조언에 대해 토론하거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강요를 받아 왔다. 하지만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삭제 당한 자신들의 동영상은 거래소로 연동이 되는 링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추측도 추측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암호화폐의 합리성에 대한 신호
유튜브가 갑작스럽게 암호화폐 관련 동영상들을 삭제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은 한줄기 희망의 빛을 발견했다. 구글이 금융 데이터 산업 내로 진입하기 위한 역할을 유튜브가 대신하고 있다는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제안이 사실이라면 구글과 코인 보유자 모두 암호화폐가 금융 헤게모니에 주고 있는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 된다. 많은 암호화폐 유튜버 역시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크립토 팁스 채널 상에서 유튜버 하이디(Heidi)는 유튜브의 행보는 암호화폐의 부상을 멈추기 위한 정보 전쟁의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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