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소재한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첫 러시아 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모스코바에 위치한 후오비 러시아의 개소는 러시아 개발은행(VEB) 디지털 변화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또한 후오비의 지역 거래소 프로그램인 후오비 클라우드를 통해 이뤄졌다.
디지털 변화 센터는 블록체인 및 다른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증진하기 위해 러시아 개발은행이 설립했다. 2017년 9월 후오비는 러시아의 VEB 혁신 재단에 가입을 했으며 암호화폐 규제 관련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디지털 변화 센터의 회원이 됐다. VEB 혁신 재단의 CEO는 후오비가 전문성이 있어 법적 기반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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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열린 한 회의에서 후오비의 비즈니스 책임자 데이비드 첸(David Chen)은 후오비 러시아의 개소로 인해 후오비의 주요 기술 증진이 도모될 것이며 러시아 유저들에게 전문 지식 전달이 용이해 질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후오비 러시아 CEO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는 러시아 내 암호화폐량 증가를 설명하면서 최근 러시아 내 암호화폐 일일 거래량이 미화로 2천만 달러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 국영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장외시장 통화 재구매 협정을 이행했다. 11월 초에는 오스트리아의 라이파이젠 뱅크 인터내셔널 러시아 사무소는 블록체인 기반 은행 보증서를 발행하기 위해 지역 석유 대기업 가즈프롬 네프트(Gazprom Neft)와 협업을 시작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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