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페이스북이 준비한 리브라 화폐의 백서가 수정됐다고 12월 10일 조지타운 대학교 법학교수 크리스 브러머가 설명했다. 리브라 협회 회원사들 구성에 기반해 백서를 수정 했다는 점 외에도 백서 상에서 가장 큰 변화는 리브라 초기 투자가들에대한 배당금 지급 내용이 빠졌다는 점이다.

6월에 발행된 초기 리브라 백서에는 준비 자산에 대한 관심이 시스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며 트랜잭션 수수료는 낮게 유지가 될 것이고 성장을 지지하며 초기 투자가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수정된 리브라 백서에는 “준비 자산에 대한 관심은 시스템 비용 충당을 위해 사용이 될 것이며 낮은 트랜잭션 수수료를 유지하고 더 많은 성장과 수용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이 될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배당금 지급에 대한 문제와 리브라 백서 수정에 대한 이유는 리브라 협회 회원사들과 화폐의 엔드유저들 간 이해관계 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브러머 교수는 설명했다. 리브라의 발전을 위해 리브라가 지원하는 준비 자산은 안정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배당금이 이 자산의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지급이 된다면 높은 리스크 자산을 보유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셈이 된다. 이 경우 스테이블코인 리브라가 가치를 잃을 수 있기 때문  리브라 발전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게 된 다고 브러머 교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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