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그드라시 개발사 (주)알투브이(R2V)는 간편한 자산 관리를 제공하는 이그드라시 지갑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그드라시 지갑은 기존 커스터디 월렛과는 다르게 개인 휴대폰 안에 프라이빗 키가 보관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암호화폐 지갑의 경우, 이용자가 자신의 프라이빗 키를 다른 저장소에 보관을 해야 하므로 이 값을 잃어버리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접근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이그드라시는 이를 해결해 이용자에게 그들의 자산에 대한 모든 통제권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지갑 담당자는 “지갑과 은행 시스템이라는 핵심을 실현하기 위하여 많은 고민을 거쳤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능을 이그드라시 지갑에 탑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은 다음과 같은 목표로 지갑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 다양한 형태의 트랜잭션과 금융 골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2) 메인넷 토큰과 실제 서비스 사이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3)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지갑이 되어야 한다.
'승인(Approve)'은 이그드라시 지갑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인데, 바로 스펜더(Address)가 사용자를 대신하여 토큰의 양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이 함수는 토큰을 보내는 이가 지갑 이용자에게 Approve 함수를 호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이그드라시 지갑은 현재 자체 토큰인 YEED 및 YEED ERC-20를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암호화폐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그드라시 지갑을 활용한 첫번째 디앱은 블록체인 기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인 포인토(Pointo)이며, 계속해서 지갑에서 서비스 할 수 있는 디앱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질적으로 비트코인의 철학적 이념인 ‘금융 혁신’을 키워드로 한 지갑은 많지 않지만 이그드라시 지갑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금융 혁신에 일조하겠다는 목적은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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