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지루할 만큼이나 별 소식이 없었다. 저명한 거래자는 내년이 되면 이러한 동향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른 분석가들 역시 2020년은 비트코인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비트코인은 헐값에 매입한 후 가격이 폭등하자 매도를 하는 펌프앤덤프 현상으로 그다지 흥미로운 동향을 보이지 않았다. 10월 말 이후로 주요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30%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 이러한 짧은 반등이 몇 번 있은 후 비트코인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들 모두 실망감을 금치 못했다.
다른 암호화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물론 일부 시가 총액이 적은 암호화폐들은 가격이 상승했지만 암호화폐 대부분은 실적이 실망스러웠다. 2019년 상반기 이후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은 시세차익 거래로 비틀거렸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매크로라는 이름의 저명한 거래자는 2020년이 되면 상황은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로 인해 2020년은 거래자들의 삶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에는 암호화폐 시장에 인생의 판을 바꿀 수익이 날 것이다
2019년은 호들러(HODLer)들에게는 힘든 한 해였다. 암호화폐 호들러란 암호화폐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은 3,000 달러에서 14,000달러로 급등하면서 큰 성장 동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강세론적 동향도 계속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만 한 것은 아니었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다른 알트코인들 보다 상위에 있었다. 비트코인 매크로에 의하면 비트코인을 축적할 시간은 끝이 났다고 한다. 2020년은 비트코인이 깨어날 시기이며 일단 잠에서 깨어나면 거래자들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비트코인 매크로는 예측했다.
다른 분석가들도 2020년 긍정적인 가격 전망해
저명한 크립토 트위터(CT) 분석가들에게 2020년 비트코인 가격 동향을 포함해 같은 자문을 구해보았다. 재미있는 점은 일부 거래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여전히 강세론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들 거래자들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2020년에 강세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엘리엇시언 벤자민 블런츠는 비트코인이 2020년이 되면 바닥을 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런츠는 “내년에 비트코인은 바닥을 칠 것이다. 6,000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블런츠는 “하지만 논리 상으로 곧 8,000달러까지 반등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런크립토의 부회장 닉 헬만은 블런츠의 입장에 동의를 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처음에는 6,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사상 최고 가격을 갱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코인과 연관성이 높은 알트코인들
암호화폐 산업에서 비트코인은 보트가 물에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게 만드는 출렁거리는 파도와 같다.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실제적으로 모든 암호화폐들이 이러한 동향을 따르게 된다. 만약 비트코인이 2020년 강세장을 경험한다면 이더리움이나 라이트코인 등과 같은 다른 코인들도 이러한 전례를 따를 것이다. 비트코인 매크로의 비트코인 전망이 옳다면 2020년은 암호화폐 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