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원들, 리브라를 SEC 감독 하에 두는 법안 도입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 의회 의원들이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관할 하에 두는 새로운 법을 도입했다. 텍사스 출신인 실비아 가르시아 의원과 란스 구든 의원은 페이스북이 발행할 예정인 리브라 스테이블코인 및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감독을 더 강화하는 법안을 제안했다고 CNBC가 11월 21일 (현지시간) 소식을 전했다.
“관리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하는 법안 2019”라는 제목의 새로운 법안에서 가르시아 의원은 리브라 등과 같은 관리되는 스테이블코인은 현 법 하에서 확연하게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가르시아 의원은 “이 법안은 모호한 성격을 해결하는 등 법안의 명확성을 도모한다. 디지털 자산 규제에 명확성을 도모한다면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적절한 정부 규제를 보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또 다른 인사인 구든 의원은 미국 달러 등과 같은 다른 자산에 연동되는 디지털 화폐인 스테이블코인에 적용될 규제 프레임워크를 명확히 하는 것은 미국 의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구든 의원은 이 법안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금융 자산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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