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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용자들은 POS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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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용자들은 POS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11.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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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수익(평균 7일 기준) (사진출처=비트코인인포)

[블록체인투데이 유다나 기자] 몇 년 안에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이더리움의 공동 설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을 찾아 이더리움의 POS 합의 메커니즘을 더 생각해볼지도 모른다.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주 ETH글로벌 팀과 자원종사자들이 주최한 ETH워털루2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 안에 누가 비트코인을 좀 더 호의적으로 볼지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POW에서 POS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언제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비탈릭 부테린은 "많은 암호화폐들이 암호화된 발행 일정에 전념하고 있으며 발행이 악이라는 생각으로 전념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반드시 하드캡이 있어야 한다거나 초인플레이션 피아트 금본위제 지지와 같지 않다는 강력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비트코인 300만개만이 채굴되지 않은데 120년 남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채굴자들은 보안을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거래 수수료는 이런 목적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비탈릭 부테린은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번호를 확인했을 때, 일일 블록 보상은 약 700만 달러였고, 일 거래 수수료는 약 50배인 14만 달러였다"고 설명한다. (블록체인 인포에 따르면 11월 10일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지불된 총 금액의 7일 평균은 1,560만 달러 이상이고, 반면에 수수료는 35만 달러로 약 45배 적은 보상을 받았다.)

또 그는 "그러나 이더리움 블록 보상은 2ETH 정도이며, 거래 수수료는 보통 0.03~0.28ETH이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보안회사나 채굴자 또는 스테이커에게 전달되는 금액이 지금보다 50배 이상 줄어들면 블록체인이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이더리움이 하드캡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대체적으로 있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실용주의적인 접근법을 더 높이 평가한다. 발행의 예측 가능성을 최적화하는 대신 보안의 예측 가능성을 최적화함으로서 플랫폼의 생존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플랫폼이 살아남지 못하면 모두 망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싫어하는 암호화폐 발권 안정보다 보안 안정성에 중점을 두는 쪽을 선택했으며, POS가 낮은 보안 예산으로 POW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비탈릭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라이트 코인, 비크코인 캐시도 POS를 채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빈란스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스테이킹을 도입할 경우 스테이킹 활동의 양이 두 배 이상 증가함으로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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