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리플이 최근 국가 간 결제 시 XRP의 변동성 위험이 10%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을 했다. 즉 SWIFT 시스템은 속도가 매우 느려서 국가 간 결제 시 리스크가 커지지만 XRP 결제는 이와 반대로 매우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환율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 리플의 주장이다.
또한 리플은 XRP가 국가 간 결제 시 일반 화폐보다 10배 가까이 안전하며 이는 국가 간 트랜잭션 시에 일반 화폐를 사용하는 것보다 변동성 위험이 10%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리플의 글로벌 기관 시장 총괄 브레안 마디간은 디지털 자산이 최근 변동성과 관련해 근거 없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 목요일 트위터를 통해 위와 같은 설명을 했다.
SWIFT는 현재 국가 간 결제를 위한 국제 기준이 되고 있다. SWIFT는 4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래된 기관이지만 기술 측면에 근거하면 다소 오래된 기관이라는 단점이 있다. SWIFT를 통해 진행되는 국가 간 송금은 결제 처리가 되기 위해 1일에서 14일까지 걸리기도 한다.
리플의 연구팀들은 미국 달러와 멕시코 페소 사이의 송금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사람들이 리플이 리스크가 클 경우는 리플 암호화폐 송금 간에 몇 시간 씩 보유하고 있는 경우 혹은 SWIFT가 국가 간 송금 시 결제 처리를 위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때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일반적인 트랜잭션을 결제하기 위해서 5초에서 7초가 걸리기 때문에 SWIFT는 이번 세기가 지나기 전에는 처리 과정이 향상될 것 같지는 않다며 리플의 CEO 브레드 갈링하우스는 10월초 언론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리플의 속도를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여러분이 변동성이 낮은 자산에 270,000초 즉 3일을 곱하고 또 이를 XRP와 같은 다소 변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3초에서 4초가 걸린다는 사실을 비교한다면 XRP 트랜잭션에 생기는 변동성 위험은 일반 화폐보다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XRP가 가지고 있는 변동성 위험이라는 성격은 재미있는 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다른 암호화폐 가격과 비교 시 XRP는 매우 안정적인 자산에 속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암호화폐에 투자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암호화폐는 변동성 위험이 매우 큰 기간을 경험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이 점이 바로 리플 팀들이 연구를 통해 주장하는 바이다. 만약 여러분이 거래를 하면서 몇 시간 동안만 XRP를 보유해야만 한다면 여러분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매우 크게 변화할 것이다. 아마 30% 까지도 변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미국 달러를 멕시코 화폐 페소로 환전하고자 할 때는 이러한 변동성 위험은 겪지 않아도 된다.
리플 팀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XRP는 속도라는 면에서 매우 큰 자산이다. XRP 트랜잭션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트랜잭션 파트너가 디지털 자산 거래를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다는 뜻이며 헤지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한다. 그 결과 디지털 자산의 위험은 일반화폐보다 매우 낮아지는 것이다. 리플의 갈링하우스가 결제 부문에서 XRP는 결국 비트코인(BTC)을 이길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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