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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발행 앞두고 블록체인 비판 금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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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발행 앞두고 블록체인 비판 금지해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0.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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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블록체인 산업에 1억5,000만 달러 보조금 지원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발행을 앞두고 블록체인 비판을 금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사진출처=코인데스크)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발행을 앞두고 블록체인 비판을 금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사진출처=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최근 중국이 블록체인에 대해 보인 태도와는 모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비판을 금지하는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공식적으로 블록체인 연구에 대한 촉구를 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에 중국 내 암호화폐 산업은 양분이 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 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서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을 비판하는 시민들에게 처벌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기도 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최근 블록체인을 친찬하는 연설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증진될 수 있는 효율성 및 장점을 강조하는 연설을 해 암호화폐 산업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러한 연설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으며 중국과 관련된 코인들은 더 많은 가격 변화를 겪었다.

중국의 암호화폐 언론매체 온레저에 의하면 중국이 블록체인에 대해 보이는 새롭운 관심으로 정부는 블록체인을 사기로 설명하는 모든 기사를 금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모순적 태도가 분명하다면 중요한 점은 모든 것을 금지하기로 유명한 중국이 과거 암호화폐를 엄격히 금지한 바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는가 하면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을 금지하고 또 위챗 상에서 블록체인을 다루는 언론 계정 삭제하기도 했다. 중국은 암호화폐 산업과 애증 관계에 있다고 설명하는 이들도 생기게 됐다.

블록체인 비판에 대한 금지 정책을 펴면서 중국은 고유의 암호화폐 발행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의 금융 규제 및 개발 연구소의 리첸 연구원은 언론매체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디지털 화폐 발행은 필연적이며 중국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매체 온레저에 의하면 중국 내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인지도가 증진되고 있다. 그 예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수업을 제공하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췌시창궈가 있다. 한편 중국의 광저우의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1억5,000만 달러 가치의 자금 지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벤처 캐피탈리스트 도비 완은 블록체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며 자금 조달 계획은 다른 지역 정부에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이 블록체인 수용에 앞장서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중국의 이러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관심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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