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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릭, 암호화폐 신규 대출상품 ‘론 X’(Loan X)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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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릭, 암호화폐 신규 대출상품 ‘론 X’(Loan X) 출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10.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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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없이 안전하게 담보자산, 비트코인 보관

[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디지털 자산 종합금융서비스 ‘벨릭’(VELIC)은 안정적으로 자산 운영이 가능한 비트코인(Bitcoin) 담보대출 ‘론 엑스’ (Loan X)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벨릭 론 엑스는 고객의 담보 자산을 보존하고 개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암호 화폐 대출 상품이다. 대출 기간을 줄이고 이자율을 낮추어 쉽고 편한 투자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담보 자산의 강제 청산 위험을 없앰으로써 고객은 담보자산의 소유권을 유지하며 가격 상승 시 추가 이익도 얻을 수 있다.

청산(liquidation)은 고객이 맡긴 담보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매각을 말한다. 즉, 암호화폐 시세 변동으로 담보로 맡긴 암호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추가 담보 설정을 해야 한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고객 의지와 상관없이 담보자산에서 청산이 이뤄진다.

기존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업체들은 이러한 규정을 두고 있는 반면 벨릭 론 엑스는 청산 기능을 제거하여 담보가치가 내려가도 안정적인 대출금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유한 담보 자산은 그대로 유지하여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론 엑스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을 빌려준다. 만기 2개월, 3개월, 6개월 중 선택할 수 있고, 고정금리는 업계 최저 2.0%에서  4.0%며 이자는 선납 또는 후납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번 상품에는 개인당 100,000테더(USDT) 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담보대출비율(LTV) 30%~40%가 적용된다.

론 엑스는 벨릭 웹사이트에서 24시간 사용 가능하며 대출신청 시 입력하는 정보를 최소화해 고객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실행 후 심사를 통해 48시간 안에 대출금 테더(USDT)를 받을 수 있다. 벨릭은 향후 고객의 수요에 맞춰 담보로 받아줄 암호화폐 종류를 다양화하고 새로운 대출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js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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