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중앙은행 40곳 이상, 디지털 화폐 개발 혹은 연구 중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미국의 두 하원 의원이 서문을 통해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에게 디지털화된 달러를 발행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하원의 프렌치 힐 의원과 빌 포스터 의원은 연준 의장 제롬 파월에게 보낸 서문에서 해외 국가들이나 개인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널리 사용할 경우 미국 달러가 리스크에 처해질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두 의원은 서문을 통해 연준에게 미국 고유의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을 고려 중인지 질문을 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의하면 두 의원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은행은 국가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는 자연적인 역할과 역량이 있다”라고 서문을 통해 설명을 했다.
또한 힐 의원과 포스터 의원은 “디지털 화폐의 대중 수용이 생기면서 미국 달러의 우위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위협을 받을까봐 우려가 된다. 국제적으로 BIS는 40개국 이상이 현재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 연구 중에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라고 설명을 했다.
월요일 서문을 통해 포스터 의원과 힐 의원은 암호화폐가 현재 미국 내에서 투기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지만 향후 일반 화폐로서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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