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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플리아노, 미국 달러 토큰화의 시급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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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플리아노, 미국 달러 토큰화의 시급성 설명
  • 안혜정 기자
  • 승인 2019.10.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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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플리아노 “미국 달러의 국제적 지위는 토큰화에 달려 있다”
모건 크릭 디지털의 공동 설립자 안토니 폼플리아노가 미국 달러 토큰화의 시급성에 대해 주장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모건 크릭 디지털의 공동 설립자 안토니 폼플리아노가 미국 달러 토큰화의 시급성에 대해 주장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모건 크릭 디지털의 공동 설립자 안토니 폼플리아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국제 금융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은 달러를 토큰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폼플리아노는 미국 입법부에게 “중국은 고유의 디지털 인민폐를 개발 중에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중국의 전례를 따를 것이다”라며 미국 달러의 토큰화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을 했다. 

폼플리아노는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의 국제적 지위는 화폐의 토큰화에 달려있다”라며 “중국도 디지털 인민폐가 있는데 미국은 없다.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미국 달러보다 중국 인민폐 구입을 더 손쉽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을 했다.

폼플리아노는 미국이 달러를 디지털화 하지 않는다면 토큰화된 인민폐가 국제 사회에서 수용에 앞장 설 것이며 이에 중국 인민폐가 미국 달러를 앞서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폼플리아노는 비 디지털 화폐와 디지털 화폐 간의 경쟁은 없을 것이며 그 이유는 가까운 미래가 모든 화폐가 디지털화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몇 년간 수많은 국가 정부들이 분산된 렛저 기술 기반 화폐 상품 개발을 추구해 왔지만 대부분은 세계 기축통화로서 달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미국의 경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함에 목적이 있었다.

국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예로서 석유 기반 암호화폐인 베네수엘라의 페트로가 있다. 여권 수수료 결제 수단을 페트로로 제한 한다거나 공공 주택 건설의 재정을 페트로로 조달 하는 등 베네수엘라 경제 내에서 페트로 수용을 촉진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베네수엘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페트로가 널리 수용된 편은 아니다. 

미국의 경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란도 분산된 렛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2019년 초 이란 회사 쿠크노스가 지역 은행 네 곳과 협업을 통해 금에 기반한 암호화폐를 발행했다고 이란은 발표를 했다. 그 다음 달에는 이란이 홍수 피해에 대한 원조를 이웃 국가들로부터 받으려는 계획에서 미국이 제재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은 후 이란 정부는 암호화폐로 기부를 도모하는 플랫폼을 형성했다.

최근 중국이 중앙은행의 가상 화폐를 발행할 준비가 다됐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총재 이 강은 중국이 중국 CBDC 발행 시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중국의 CBDC가 연구와 테스트 그리고 시범운영 및 평가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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