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암호화폐 채굴회사 세금 면제...해외 채굴 수익 본국으로 송금해야 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이란의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해외에서 채굴로 벌어들인 수익을 본국으로 송금을 하는데 동의를 한다면 세금 면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이란 국가 세금 당국 INTA이 소식을 전했다. 이란 지역 신문 파이낸셜 트리뷴의 영자 신문에 의하면 INTA는 비산유국에게 제공하는 세금 면제 제도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했다고 한다.
이란의 INTA는 암호화폐 채굴을 다른 산업 활동 등과 같이 세금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에 이란 중앙은행이 지정한 요구사항인 수익의 본국 송금 제도를 따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 트리뷴에 의하면 이란 채굴업자들은 이란 정부가 우려하는 자본 유출의 가능성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란의 채굴업자들은 채굴활동에서 나온 수익의 70%에서 80%가 생산 사이클로 환원된다고 믿고 있기도 한다.
이란은 최근 몇 년간 값싼 전기세 덕분에 암호화폐 채굴 산업이 호황을 이루었다. 이란은 시간당 1킬로와트의 가격이 0.05 센트밖에 되지 않은 반면 미국의 경우 시간당 1킬로와트의 가격은 0.12 달러나 되며 일부 주에서는 0.33 센트까지 비용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암호화폐 채굴자들에게 전기세는 이란의 화폐인 리알 기반 평균 전력 수출 비율에 기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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